조 바이든 대통령이 4월 19일부터 전국에서 16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권고일이었던 5월 1일 보다 2주 앞당겨 전국에서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해제하고 성인 누구나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미 여러 주에서 16세 이상 성인들의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는 15일 부터 성인 모두에게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의 보급이 원활하고, 전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수치가 나아지고 있어 백신 접종대상자를 확대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보건 전문가들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 경고를 내놓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 위한 조치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후 100일 이내 1억 회 접종을 약속한 가운데 이미 1억 5천만 회 접종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후 100일 이내 2억회 접종으로 목표치도 상향 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전시상황이 끝난게 아니며 결승점에 도착한 것도 아니다”며 “여전히 사활을 건 전쟁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