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유니버설이 약 30년 만에 연예 매거진 프로그램 ‘Access Hollywood’의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 미디어 대기업인 NBC유니버설은 신규 신디케이션 TV 프로그램 제작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Karamo’와 ‘The Steve Wilkos Show’에도 영향을 미친다.
프랜시스 버윅 NBC유니버설 브라보 & 피콕 언스크립티드 부문 회장은 성명에서 “NBC유니버설은 지역 방송국들의 프로그램 선호도에 보다 잘 부합하기 위해 퍼스트런 신디케이션 부문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사는 기존 프로그램 라이브러리와 오프네트워크 타이틀의 배급은 계속 유지할 것이며, 퍼스트런 프로그램 제작은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라며 “이 프로그램들은 오랜 세월 동안 시청자들에게 훌륭한 토크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왔으며, 이를 만들어온 팀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퍼스트런 신디케이션은 지역 방송국을 위해 제작되는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EBSCO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퍼스트런 신디케이션은 지역 방송국에 판매하기 위해 독점적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방식”이라며 “이 분야에서는 게임쇼와 토크쇼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극장용 영화와 TV용 영화, 그리고 단발성 스페셜 프로그램 등이 또 다른 신디케이션 프로그램 범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The Kelly Clarkson Show’가 올해 종료된다고 발표된 직후 나왔다.
‘Access Hollywood’는 1996년 9월 처음 방송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낸시 오델, 빌리 부시, 마리아 메누노스, 나탈리 모랄레스 등 여러 진행자가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현재는 킷 후버, 마리오 로페즈, 스콧 에반스가 진행을 맡고 있다.
주간 토크쇼 ‘Karamo’는 2022년 9월 시작됐으며, ‘Queer Eye’로 유명한 카라모 브라운이 진행한다. ‘The Steve Wilkos Show’는 과거 ‘Jerry Springer Show’에서 출연자를 제지하던 경비원으로 유명했던 스티브 윌코스가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제작돼 왔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Karamo’와 ‘The Steve Wilkos Show’는 이미 제작이 완료된 상태이며 올여름까지 새 에피소드가 방영될 예정이다. ‘Access Hollywood’와 추가 프로그램인 ‘Access Live’ 역시 올여름까지 제작을 이어간 뒤 공식적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종영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발표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