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한복판에서 지난 달 27일 불과 2시간 사이에 아시안 여성만 7명을 연쇄 폭행한 20대 남성이
어제 체포됐다.
2일 뉴욕경찰은 이 남성이 플로리다 거주하는 29세 남성이며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연쇄 폭행 사건이 아시안 여성만을 타깃으로 한 만큼 아시안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첫 피해자는 57세 여성으로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 매디슨애비뉴와 30스트릿에서 용
의자가 갑자기 휘두른 주먹에 얼굴을 맞았다.
이어 5애비뉴와 30스트릿 인근에서 25세 여성이 폭행을 당했고 파크 애비뉴와 23스트릿 인근에서 21세 여성, 그리고 어빙플레이스와 17스트릿 인근에서 25세 여성이 각 각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 당했다.
The following individual has been arrested in regards to the below assaults. https://t.co/XcN1IlBmkN
— NYPD Crime Stoppers (@NYPDTips) March 3, 2022
이 남성의 아시안 여성 폭행은 이후로도 이어져 19세 여성이 유니온스퀘어에서 맞았고 25세 여성은 E하우스턴스트릿과 모트스트릿에서 팔꿈치로 얼굴을 맞았다
이번 사건은 아시안 여성만 노렸던 범행 특수성이 고려돼 증오범죄태스크포스가 수사 중이다.
또, 경찰은 이 남성을 단순 폭행이 아닌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