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nado at Round Rock Wal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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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 Boi James Watson (@SteelAtomic) March 22, 2022
21일 텍사스를 강타한 토네이도가 22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등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토네이도 경보가 내린 뉴올리언스에서 부상자와 매몰자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고 소방당국은 일부 지역에 구조팀을 파견했다. 1만여 가구엔 전기가 끊겼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에선 수많은 주택들이 폭격을 맞은 듯 파괴됐다.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도로가 폐쇄됐다.
현지 언론들의 뉴스를 보면 주택 지붕과 외벽이 뜯겨나가고 가로수가 뽑혀 나갔다. 부서진 건물 파편이 곳곳에 쌓여 있었다.
잭스보로 동물 보호시설은 완파돼 자원자들이 건물 잔해에 파묻힌 동물 구조에 나섰다.
소셜미디어(SNS)엔 오물을 뒤집어쓰고 흠뻑 젖은 고양이가 부들부들 떨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자원봉사자들은 토네이도에서 이름을 따와 네이도(Nado)란 애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라운드 록 월마트 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에선 자동차가 강풍에 날아가 나뒹굴었다.
한 여성은 강풍에 밀려 넘어졌다 주차장 바닥에 긁혀 피멍이 든 다리를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다른 영상에선 귀를 멍하게 만드는 천둥과 무시무시한 섬광을 동반한 엄청난 뇌우가 쏟아졌다.
5개주 300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에서 현재까지 20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수많은 가옥이 파괴되고 나무가 뽑혀나갔다.
텍사스에서만 5만4000가구가 단전됐고 최소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해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