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물류 공급난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최대 경축일인 독립기념일은 불꽃 놀이를 하는 것이 전통이지만 올해는 여러 도시들이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공급난과 인력 부족, 가뭄 등으로 인해 독립기념일의 상징인 불꽃놀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
애리조나 피닉스 올해 불꽃놀이를 하지 않기로 했다.
불꽃놀이에 사용하는 화약을 확보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행사를 취소했다.
시정부가 나서 화약 확보에 나섰지만 공급망 문제 탓에 화약을 살 수 없었다.
메릴랜드 오션시티,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는 불꽃놀이 행사를 할 수 있는 인력이 없어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다.
새크라멘토시는 불꽃놀이 대신 박람회와 음식 페스티벌 준비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매년 빠지지 않고 화재가 발생하는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시 가뭄을 이유로 불꽃놀이를 취소했다.
불꽃 놀이에 필요한 물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불꽃놀이를 하려면 화재 예방을 위해 미리 65만 갤런의 물을 뿌려야 하지 이 정도의 물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플래그스태프는 불꽃놀이을 취소하고 레이저쇼를 하기로 했고, 북가주 노스 레이크 타호시는 불꽃놀이 대신 드론 쇼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