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보다 수중에 더 적은 액수의 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스 뉴스가 최근 시행한 전국 설문조사에 따르면 57%의 응답자가 지난해 2월 보다 수중에 돈이 더 없다고 답했다.
12% 만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돈을 갖고 있다고 답했고 31%는 비슷한 액수의 돈을 갖고있다고 답했다.
특히 연소득 5만 달러 이하의 경우 62%가 지난해보다 적은 돈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5%는 경제가 현재 처한 문제 중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
경제 다음으로 심각한 문제로 꼽은 이민 및 국경 보안 (13%), 기후 문제 (10%), 그리고 총격 문제 (9%)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62%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정책에 불만을 표했고, 66%가 바이든 정부가 물가 인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78%는 경기가 보통 또는 안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월 사이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12개월간 6.4% 인상한 반면, 평균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에 비해 1.8% 인상에 그쳤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