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카우트가 걸스카우트 쿠키 제조사 두 곳 중 한 곳에 굉장한 실망감을 표했다.
걸스카우트의 연례 기금모금 행사인 쿠키 판매를 위한 쿠키를 생산하는 The Little Brownie Bakers가 지난 주말 루이빌에 위치한 쿠키 공장의 정전으로 인해 쿠키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걸스카우트 측은 The Little Brownie Bakers의 매니지먼트에 굉장히 실망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문제에 관해 쿠키 제조사와 논의하겠다고 말해 The Little Brownie Bakers와의 계약 중단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The Little Brownie Bakers는 3년 전에도 기계 문제로 인해 사오아 쿠키 공급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걸스카우트는 The Little Brownie Bakers와 ABC Bakers 두곳의 쿠키 제조사로부터 모든 쿠키를 공급받고 있다.
한편 올해 첫 선보인 라즈베리 랠리 쿠키가 빠른 시일 내에 매진되면서 일부 블랙 마켓에서는 5배 오른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2월과 3월은 걸스카우트 쿠키 판매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기로, 곳곳의 마켓이나 학교 앞 등에서 쿠키를 파는 걸스카우트 학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간을 이용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쿠키를 파는 단체도 볼 수 있다.
걸스카우트는 걸스카우트 로고를 달고 있는 학생들이 부모나 어른들과 함께 로고가 찍힌 공식 쿠키를 판매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쿠키나 단체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