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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발견된 개·고양이 사체 40구… 미국 분노

차 안은 사체·배설물로 악취 개 38마리·고양이 8마리 구조

2023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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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린 레너드 차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동물들의 이미지. (사진=미국 동물보호소 일레븐아워레스큐)

13일 범죄전문매체 로앤드크라임에 따르면 뉴저지주 경찰은 10일 린 레너드(53)를 동물 학대 혐의로 10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뉴저지주 백화점 주차장에 있던 그의 차량에서 개와 고양이 사체 40구를 발견하고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현장 수습을 위해 지원 온 동물보호소에 따르면 현장은 참혹했다.

미국 동물보호소단체 일레븐아워레스큐(Eleventh Hour Rescue)는 “차량 내부에서 생존한 개 38마리와 고양이 8마리를 구조했다”며 “불행하게도 40마리의 동물 사체도 발견했다. 이번 사건은 ‘상상할 수 없는’ 동물 학대 상황”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동물보호소는 “트럭 안에는 동물들의 사체가 비닐 봉투에 ‘개별 포장’돼 있었다”면서 “트럭 시트는 동물들의 사체와 배설물로 흥건했고 악취가 진동했다”고 설명했다.

레너드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불이 나 동물들을 다른 장소로 옮기기 위해 트럭에 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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