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애틀랜타 병원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도주한 용의자 디온 패터슨(24)이 3일 도주 8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NBC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용의자를 잡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오후 8시께 경찰 당국은 범행 현장에서 약 17㎞ 떨어진 애틀랜타 인근 콥 카운티 아파트 단지에서 패터슨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12시 8분 애틀랜타의 미드타운에 있는 노스사이드 병원 대기실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3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패터슨이 병원 인근에서 차량 1대를 탈취한 뒤 인근 콥 카운티에 버렸다고 밝혔다.
패터슨은 지난 1월 전역한 전직 해경 출신으로, 국가 보훈처로부터 받은 치료에 불만을 품고 새로운 치료를 모색하던 중 병원에 도착하자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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