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유방암 정기 검진 시작 권장 시기가 50세에서 40세로 대폭 일러질 전망이다.
연방 질병 예방 서비스 테스크 포스가 발표한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이제 여성들은 40세부터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2016년에 발표됐던 가이드라인이 명시한 50세에서 10년이나 앞당겨졌다.
미국 암 협회는 이미 4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유방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고해왔다.
연방 질병 예방 서비스 테스크포스의 완다 니콜슨 박사는 모든 여성들은 40세부터 74세까지 2년에 한번씩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현재 의 성별이 아닌 태어날 때 주어진 성별이 여성인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병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2년에 한번이 아닌 연례 검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또한 인종별로는 흑인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율이 비흑인 보다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유방암 발병율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씩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0대의 이른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체 여성 인구의 12.9%가 유방암 진단을 받고있다.
현재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초안으로 오는 6월 5일까지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들어 종합한 후 최종안이 발표되게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