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CNN 등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에 사는 코너 보우만(30)이 아내 베티 보우만(32)을 독살한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일 체포된 코너는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코너는 평소 아내와 잦은 부부싸움을 하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이혼을 논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내를 독살하겠다고 마음먹고 인터넷에 약물 ‘콜히친’을 검색했다. 이 약물은 통풍을 치료하는 데 쓰이지만 과다 복용 시 위장장애 등을 일으켜 사망할 수 있다.
경찰 측은 코너가 인터넷으로 ‘콜히친 치사량’, ‘인터넷 기록 삭제 방법’ 등을 검색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코너는 아내에게 콜히친을 많이 넣은 주스를 건넸고, 이를 마신 아내 베티는 극심한 탈수와 위장 통증을 겪어 지난 8월16일 병원에 입원했다.
베티는 건강 상태가 악화돼 입원 나흘 만에 사망했다.
베티에게 부검을 실시한 미네소타보건부 측은 사인이 콜히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독성 성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내 사망 당시 코너는 “베티의 시신이 훼손되는 것이 싫다”며 부검을 거부하고 유해를 빨리 화장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법정에 출두한 코너는 별다른 변론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 달 1일 또다시 법정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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