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에서 관객이 고래의 배설물을 뒤집어쓰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해양 수족관 ‘씨월드 샌 안토니오’에서 사람들이 범고래를 관람하던 중 범고래가 갑자기 배설하기 시작했다.
당시 동영상으로 촬영하던 한 관람객이 틱톡에 26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고, 영상은 46만9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보면 헤엄치는 범고래 뒤로 갈색의 배설물이 내뿜어진다. 관람객들은 “똥을 싼 거냐”고 물으며 웅성웅성했고, 그러던 중 범고래가 갑자기 물보라를 쳐 배설물이 섞인 물이 사방으로 튄 것이다.
누리꾼들은 “저 옷을 입고 남은 관람을 어떻게 하냐” “갇혀 있기 싫은 범고래가 일부러 한 짓 아니냐” “나였으면 배설물 보자마자 도망갔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