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바다주 리노의 그랜드 시에라 카지노 리조트 발렛 주차장 구역에서 28일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총격 용의자는 사건 후 붙잡혔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북부 네바다 공중보건국의 지역 보건 책임자인 채드 킹슬리 박사가 밝혔다.
리노 경찰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경 여러 법 집행 기관이 현장에 출동해 용의자를 발견해 경찰관이 총격을 가했다.
총격이 발생한 리조트는 객실이 약 2000개로 리노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로 콘서트, 스포츠 경기, 그리고 지난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행사가 열렸던 곳이다.
한 목격자는 리조트의 발레파킹 구역 근처에서 총소리가 여러 번 울렸다고 말했다.
마이클 시스코(60)는 리조트 방에서 나와 발레파킹으로 차를 가지러 가려던 중 펑하는 소리를 들었으며 창밖을 내다보니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총격범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CNN은 법 집행관을 인용해 경찰에 구금된 용의자가 총격을 가하기 전 약 45분 동안 리조트 주차장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고 전했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