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에서 마약 소지 및 유통 의도 혐의로 기소된 10명 중 두 명이 LA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법무부는 4일 연방 대배심이 LA 출신의 대런 쿠퍼(38)와 페이틴 피어스(24)를 4건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8명 중 2명은 미시간 출신이며 나머지 6명은 펜실베이니아 출신이다.
검찰은 쿠퍼, 피어스 및 공범들이 2023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다음 마약들을 소지 및 유통할 의도로 공모했다고 주장한다.
- 메스암페타민 50그램 이상
- 메스암페타민 혼합물 및 물질 500그램 이상
- 파라-플루오로펜타닐 100그램 이상
- 헤로인 100그램 이상
- 카르펜타닐 10그램 이상
- 펜타닐 40그램 이상
- 코카인(정확한 양 미공개)
파라-플루오로펜타닐은 펜타닐과 유사하지만 더욱 강력하며, 미시간 주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일반 독성 검사에서는 검출되지 않고 전문 법의학 독성 검사만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카르펜타닐은 그보다도 훨씬 강력한 물질로, 국립보건원(NIH)은 이를 “가장 강력한 상업용 오피오이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카르펜타닐은 극도의 강력함 때문에 인간에게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며, 대형 동물에만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NIH는 덧붙였다.
만약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두 LA 출신 피고인들은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형에서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으며, 최대 2천만 달러의 벌금형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