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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한국인 근로자들 복귀 논의 중 … 한국 의존 불가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 "작은 차질에 불과…계약 유효"

2025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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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세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전기차가 생산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조지아주 경제개발 관련 인사가 지난 4일 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직원들의 현지 복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트립 톨리슨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17일 지역 일간 ‘서배너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에서 파견된 한국인 기술자들만이 배터리셀 장비를 설치하고 향후 직원들에게 사용법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논의 참여 주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서배너 경제개발청(SEDA)은 조지아 남동부 서배너 지역에서 일자리와 투자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공적 기관으로, 주 정부와 협력해 지역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톨리슨 청장은 “숙련되고 재능 있는 한국인 기술자들이 배터리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며 “문제는 이 독점 기술을 설치할 수 있는 인력이 세계 어디에도 없다는 점이다. 우리는 한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속 당시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어 사전에 수색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작전 규모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함께 디트로이트에서 현대차 경영진과 회동했다고도 밝혔다.

톨리슨 청장은 “그들 역시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윌슨 장관과 함께 현장을 찾아 지원 의지를 전달하고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좋은 회의였고 복귀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단속으로 지역 일자리나 주택 수요 증가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는 공급업체나 개발업체에서 제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일은 작은 차질에 불과하다”며 “일정은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될 것이며 계약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LG에너지솔루션의 이혁재 북미지역 총괄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업계 행사에서 현지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단속 여파와 관련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공장 건설 일정이 최소 2∼3개월 지연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인 ‘HL-GA 배터리’ 건설 현장을 단속해 불법 고용 혐의로 475명을 구금했다.

이후 한국인 316명을 포함한 외국인 노동자 330명이 12일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관련기사 BBC 한국인 근로자들 공황 발작…지금도 외출 못 해

관련기사 4년 기다린 테슬라 취소… 한국인 구금에 분노, 반미감정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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