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에서 뉴저지주 뉴어크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승객의 휴대전화에서 항공기 납치를 위협하는 메시지가 발견돼 출발 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승무원이 기내에서 한 승객의 휴대전화 화면에 표시된 항공기 납치 협박 메시지를 발견하면서 소동이 시작됐다.
기장은 안전을 위해 라스베가스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으며, 여객기는 공항에 착륙했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25세 단테 밀른(Dante Milne)을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실제 납치 시도가 있었는지와 관계없이 기내에서 발견된 위협 메시지만으로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지 FOX5 라스베가스가 27일 입수한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밀른은 다른 승객에게 자신이 여객기를 납치해 상대방이 앉은 좌석 열에 추락시키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기장에게 보고하면서 긴급 회항이 결정됐다.
당시 보잉 737 여객기에는 승객 150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밀른은 경찰 조사에서 공항 바에서 맥주와 독주를 마셨으며, 문제의 메시지는 직장 동료와 주고받은 농담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 납치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했다.
밀른은 테러 관련 협박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으로 석방됐다.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 법원 출석일은 내년 1월 5일이다.
연방항공청(FAA)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