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에서 18세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고 수사 과정에서 관계가 시작된 시점을 속인 20대 여교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뉴욕포스트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오크데일 타탄고등학교의 전직 특수교육 교사 앤 마거릿 베이컨(27)은 지난 26일 램지카운티 법원에서 징역 180일과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았다.
베이컨은 2023년 당시 자신의 수업을 듣던 18세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그해 5월부터 7월까지 최소 네 차례 호텔 객실을 예약해 만났다.
베이컨은 경찰 조사에서 학생이 졸업한 이후 관계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사관들이 졸업 전 호텔에서 함께 촬영한 사진을 제시하자 학생이 재학 중이던 시절부터 관계를 맺었다고 인정했다.
사건은 학생의 주변인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학교에 알리면서 드러났다. 학생의 휴대전화에서는 성적인 메시지와 사진이 발견됐으며, 베이컨이 학생과 다른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미네소타주에서는 학생이 법적 성인인 18세 이상이더라도 교사가 자신의 학생과 성관계를 맺는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베이컨은 3급 성범죄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으며, 법원은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조건으로 남은 형기를 자택에서 복역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베이컨은 경찰 조사를 받은 2024년 2월 학교에서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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