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주 메니피(Menifee) 시장이 잠시 직무를 떠나게 됐지만, 그 이유는 흔치 않은 것이다.
메니피 시장 리키 에스트라다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시장일 뿐 아니라 교사이자 공군 예비역이라는 사실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렸다.
그리고 이제, 에스트라다는 조국을 위한 임무에 투입된다.
“국민 여러분께 알려야 할 중요한 소식이 있습니다. 저는 미 공군의 명령을 받아 해외에서 복무하게 되었으며,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6개월간의 파병 임무에 투입될 예정입니다”라고 그는 인스타그램에 밝혔다.
그는 파병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지역사회에 봉사할 예정이며, 그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에는 시장 대행인 밥 카윈 시의원이 시장 업무를 맡게 된다.
에스트라다는 파병 임무를 마친 후 “지금까지 도시가 이룬 모든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게시물에는 많은 이들이 그의 용기와 국가에 대한 봉사에 찬사를 보내는 댓글을 남겼다.
에스트라다는 정확히 어느 지역으로 파병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메니피는 테미큘라 바로 위 지역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