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은 27일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한 셰리프 경관을 총으로 살해한 뒤 체포를 피하려다 오토바이 사고를 낸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셰리프는 47세의 샌버나디노 거주자 안젤로 호세 살디바르가 지난 월요일 앤드루 누네즈 셰리프 경관을 총으로 살해한 인물이라고 확인했다.
살디바르는 고속 추격전 중 다른 차량과 충돌해 오토바이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으며,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셰리프국은 그가 퇴원하는 대로 살인 혐의로 체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네즈 셰리프 요원은 27일(월) 오후 란초 쿠카몽가 지역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12300 홀리호크 드라이브에 도착하자마자 용의자인 살디바르가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누네즈 경관은 한 발의 총탄을 맞고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이 확인됐다.
누네즈는 6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아내와 두 살배기 딸, 그리고 곧 태어날 아이를 유족으로 남겼다.
캘리포니아 평화경찰연구협회 웹사이트에는 누네즈 가족을 위한 기금 모금이 개설됐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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