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가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22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22일 마켓워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리스 하이암스 인디드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감원 사실을 전하면서 “2023 회계연도에 HR 테크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2024 회계연도에도 수익 감소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내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이같은 추세가 향후 2~3년 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PC 주변기기 업체인 로지텍도 이날 300명을 감원 중이라고 밝혔다. 로지텍은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주변 기기 수요가 줄었다.
미 정보기술(IT) 업계는 재택 근무와 디지털 서비스의 증가로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로 대대적인 감원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1월 1만8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최근 9000명을 추가로 했고 했으며, 메타도 지난해 1만1000명을 해고하고 최근 1만명을 추가로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