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진룽제는 외신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난 12일 대미 관세율을 125%로 올린 이후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또 자국 항공사에 미국 회사에서 항공기 관련 장비나 부품을 구매하는 것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외신은 중국 민간항공 지샹항공이 보잉 787-9를 3주 안에 인도받을 예정이었지만 보류했다고 전했다.
이런 보도와 관련해 중국 당국, 보잉, 백악관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중국이 보잉과의 대규모 거래를 파기하고, 항공기를 인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보도로 보잉 주가는 15일 장중 4.6% 폭락하다 2.36% 하락으로 마감했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수입품에 125%의 상호관세와 펜타닐 유입의 책임을 물은 20%의 징벌적 관세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 보복 관세로 대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