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온라인 매체 크론 보도에 따르면, 연방법원은 원고인 700여명 직원들의 손해배상 요구를 받아들여 페리스 측에 대규모 지급을 명령했다.
판결에 따라 페리스는 ▲미지급 임금 344만 달러와 동일 금액의 법정 벌금 ▲부당하게 사용된 팁 707만 달러와 동일 금액의 벌금 ▲급여세 26만3,476달러 등을 포함해 총 2,1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이자와 변호사 비용은 별도로 추가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2년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시작됐다.
텍사스 내 매장에서 근무하던 약 750명의 서버들은 회사가 ‘의무적 팁 풀’을 운영하며 자신들의 팁 일부를 강제로 모아, 팁을 받지 않는 직원들의 급여 지급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이러한 방식이 연방법인 공정 노동기준 법(Fair Labor Standards Act)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법은 고용주가 직원이 받은 팁을 어떤 목적으로도 가져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근무 시간대에 따른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합법적 제도라고 반박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피트먼 판사는 2025년 11월 해당 제도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데 이어, 이번 판결에서도 손해배상 축소 요청을 기각했다.
페리스 측은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다.
이 체인 릭 헨더슨 COO는 “판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제5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할 것”이라며 “항소 절차를 통해 공정한 재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외식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팁 분배 구조와 관련한 관행이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전반의 제도 점검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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