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비즈니스 저널은 지난 달 보도를 통해 요시하루의 모회사인 베스탠드(Vestand Inc)가 3월 12일 공시를 통해 “지속적인 운영 손실을 완화하고 재무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일부 매장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3월 2일부터 시작됐으며, 가든그로브, 부에나파크, 라구나니겔, 오렌지, 샌클레멘테 등 오렌지카운티 지역 5곳을 포함해 총 12개 라멘 매장이 문을 닫았다.
회사 측은 추가 폐점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다만 충분한 자금 조달이 이뤄질 경우 일부 매장은 재개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무 상황도 심각한 수준이다. 회사 주가는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1달러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550만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특히 캘리포니아 내 부에나파크, 이스트베일, 라미라다, 어바인, 온타리오 매장은 임대 계약 관련 디폴트 상태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각 건물주는 계약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영진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최고준법책임자이자 이사회 멤버였던 앤드루 윤은 2월 27일 사임하면서 “회사 경영에 대한 우려와 조언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나스닥 상장 유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3분기 실적 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해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으며, 앞서 10월에는 기존 재무제표의 신뢰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판단한 바 있다.
한인 외식업계에서는 요시하루의 이번 사태가 단순한 매장 축소를 넘어, 구조적인 경영 위기의 신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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