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웃의 인기 도넛 가게 ‘트레호 도넛(Trejo’s Donuts)’이 오는 29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LA 출신 배우 대니 트레호(Danny Trejo)와 함께 성장해 온 이 가게는 현재 매장 영업을 종료하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다시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KTLA에 따르면 트레호 도넛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9일 목요일이 할리우드 매장의 마지막 영업일이라고 발표했다.
가게 측은 “할리우드, 그동안 정말 달콤했다”며 “문을 닫기 전 마지막 커피와 도넛을 함께 즐겨 달라”고 고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번 폐점은 임대계약 종료에 따른 것이다. 트레호 도넛 측은 “할리우드에 있는 유일한 매장의 임대계약이 끝나면서 이곳에서의 한 장을 마무리할 때가 됐다”며 그동안 매장을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다만 가게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트레호 도넛은 “이번이 결코 마지막 작별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장소에서 여러분을 맞이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 매장의 위치와 개점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트레호 도넛은 개성 있는 색상과 독특한 맛의 도넛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비건 고객을 위한 도넛도 판매해 왔다.
특히 LA 출신으로 영화와 TV에서 강렬한 악역을 주로 연기해 온 대니 트레호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라는 점에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트레호는 도넛 가게 외에도 멕시칸 음식점 브랜드 ‘트레호 타코스(Trejo’s Tacos)’를 운영하고 있다.
폐점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에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고객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 고객은 “차이나타운에 살던 시절 토요일마다 이곳에서 맛있는 도넛을 사 먹었던 좋은 추억이 있다”며 비건 메뉴 덕분에 더 많은 사람이 도넛을 즐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할리우드 매장은 29일까지 영업하며, 가게 측은 새로운 매장에 관한 소식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