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에서 사는 것이 더 행복할까? 사는 국가에 따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도가 크게 차이가 난다.
유엔 지속가능해법네트워크(UN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가 18일(현지시간) 2022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한국은 146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에서 5.935점으로 59위에 올랐다.
미국은 독일, 캐나다에 이어 16위로 평가됐다. 핀란드와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 1∼3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 8개 국가를 모두 휩쓸었으며 이스라엘과 뉴질랜드가 9, 10위를 차지했다.
또 11∼20위에도 호주(12위)와 캐나다(15위), 미국(16위)을 제외한 7개 국이 유럽 국가들로 상위 20개국 중 15개국이 유럽 국가들이었다.
아시아에서는 뉴질랜드와 호주를 제외하면 대만이 26위(6.512점)로 가장 순위가 높았고, 싱가포르가 6.480점으로 27위에 올랐다. 일본은 한국보다 5계단 높은 54위(6.039점)이었다. 5.904점의 필리핀과 5.891점의 태국은 각각 60위와 61위에 올랐다.
중국은 5.585점으로 72위를 기록했지만 홍콩은 5.425점으로 중국보다도 행복도가 더 떨어졌다. 인도는 5.777점으로 136위로 처졌다.
북한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창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5.459점, 5.084점으로 80위와 9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도가 낮은 나라는 2.404점의 아프가니스탄(146위)였다. 2.945점의 레바논과 2.995점의 짐바브웨가 145위와 1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20개 국가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핀란드(7.821점)
2. 덴마크(7.636점)
3. 아이슬란드(7.557점)
4. 스위스(7.512점)
5. 네덜란드(7.415점)
6. 룩셈부르크(7.404점)
7.스웨덴(7.384점)
8. 노르웨이(7.365점)
9. 이스라엘(7.364점)
10. 뉴질랜드(7.200점)
11. 오스트리아(7.163점)
12. 호주(7.162점)
13. 아일랜드(7.041점)
14. 독일(7.034점)
15. 캐나다(7.025점)
16. 미국(6.977점)
17. 영국(6.943점)
18. 체코(6.920점)
19. 벨기에(6.805점)
20. 프랑스(6.68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