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2035년 이후부터는 개솔린 차량 판매 금지를 시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기오염국(California air regulators)의 대니엘 스펄링(Daniel Sperling) 이사는 주 의회가 25일 이와 관련된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투표되면 99.9% 확실히 통과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전국에서 개솔린 자동차 판매 금지를 선언하는 첫번째 주가 된다. 또 캘리포니아의 경제규모를 감안할 때, 또 캘리포니아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는 자동차 시장을 감안할 때 자동차 산업과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기오염국은 배출가스 제로 차량에 대해 매년 할당량이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26년부터 판매되는 신차의 35%가 무연소 차량이어야 한다. 이후 이는 매년 증가해 2028년에는 신차 판매량의 51%, 2030년에는 68%, 2035년에는 1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펄링은 자동차 회사들과의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는 이를 수용한다는 신호로 해석한다고 밝혔고, 미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등 배출가스 제로자동차 생산으로의 전환 발표를 예로 들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자동차에 대한 대대적인 인센티브 정책이 이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020년, 2035년까지 캘리포니아 주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무연소 차량이어야 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