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날씨가 여름이 가기 아쉬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대로 뜨거워 진다.
30일부터 노동절인 9월 6일까지 최고 기온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주 중반까지 남가주 지역에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예보했다. 역대 8월 마지막 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같은 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9월 첫째 주 최고기온 기록도 새로 세워질 가능성이 크다.
남가주 지역 늘 더울 때마다 거론되는 지역들 앤텔롭 밸리나 밸리지역, 우들랜드 힐스 지역은 낮 최고기온 115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LA 다운타운도 일요일 10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해변가는 이번 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80~95도 대 사이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엄청난 인파가 해변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 기상청은 산과 계곡의 경우에도 최고 기온이 100도 이상을 기록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며 하이킹을준비했다면 다음으로 미루거나, 충분한 물을 가지고 주변인들과의 연락망을 만들어 놓고 하이킹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으며 자세한 폭염주의보나 경고와 관련해서는 국립기상청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기상청 웹사이트 (https://www.wrh.noaa.gov/hazardSummary/?wfo=lox)
국립기상청은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외출시 가볍고 밝은 색의 옷을 입을 것.
>몸에 밀착되는 옷 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을 것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절대 차 안에 홀로 방치하지 말 것
>낮 시간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
>노인이나 병든 이웃 그리고 가족 등을 체크할 것
>등의 예방조치도 강조하고, 낮시간대에 가급적이면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에 있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지역 도서관이나, 쉘터 등을 이용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인근의 쿨링센터를 검색하고 싶은 주민들은 https://ready.lacounty.gov/he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