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31일(수)부터 9월 4일(일)까지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서 보건국이 주민들의 건강을 우려하며 비상에 걸렸다.
LA 카운티 보건국 등은 폭염으로 인해 주민들이 더위와 관련된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은 가능한한 실내에 머물것이 당부됐다.
또 증상에 따른 대처법을 공개하면서 주민들에게 미리 숙지할 것도 당부했다.
보건국은 폭염주의보속에서 주민들은
- 가볍고 밝은 계통의 여유있는(헐렁한) 옷을 입을 것
- 목이 마르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물을 마실 것
- 어린이나 애완 동물을 절대로 차에 방치하지 말 것
- 낮시간대 특히 가장 더운 시간인 2~4시 사이에는 격렬한 운동은 피할 것
- 노인이나 가족, 그리고 이웃 등을 체크할 것.
보건국은 이와 함께 더위 관련 질병 증상들과 함께 치료법 등도 소개했다
열사병 (Heat Stroke): 103도 이상의 체온, 심장박동이 매우 빠르다,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기절,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
대처 이럴 경우 즉각 시원한 곳으로 옮겨 차가운 물을 통해 체온을 낮추고 911에 전화할 것. 절대 물을 주지 말 것.
일사병 (Heat exhaustion):땀을 많이 흘린다, 얼굴이 차갑고 창백하며 축축한 피부, 심장 박동이 약간 빠르다, 구토, 메스꺼움, 피곤, 나른함, 근육경련, 기절
대처: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옷을 느슨하게 하고, 차가운 목욕 등으로 열을 식힐 것. 물을 마시고 토하는 경우가 1시간 정도 이어진다면 즉각 911에 연락해 도움을 받을 것
열경련 (Heat cramps): 운동이나 야외활동 중 땀을 평소보다 많이 흘릴 때, 근육통이나 경련이 일어날 때
대처: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마실 것. 휴식을 취해 경련이나 근육통을 가라 앉힐 것. 하지만 경련이나 근육통에 한 시간 이상 이어진거나 심장질환이 있다면 의사에게 문의할 것.
화상 (Sunburn):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른 경우, 피부에 물집이 생긴 경우
대처:그늘로 이동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화상 부위에 보습로션이나 화상연고 등을 바를 것
땀띠 (Heat rash);붉은 여드름처럼 보이는 물집이 생겨남
대처:시원한 곳을 찾고, 발진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할 것,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해 발진을 진정시킬 것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