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가 집에 있는 총을 실수로 발사해 1살 동생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18일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 오피스에 따른 17일 오전 7시 30분께 샌디에고 인근 폴브룩시의 한 주택에서 3살 아이가 1살 동생을 총으로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출동해 3살 아이가 권총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머리에 총을 맞은 1살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총격 사건 당시 이 아이의 부모들이 집에 있었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부모들이 집에 보관 중이 총기를 아이들이 만지다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 발생하는 사건은 미 전역에서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다. 주변인의 사상을 초래하는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텍사스 휴스턴의 한 가정집에 8살 소년이 5살 아이에게 총을 발사해 중상을 입힌 사고가 있었고, 3살 짜리 아이가 쏜 총에 맞은 엄마가 숨지는 사건도 있었다.
총기 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단체인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미국에서 어린이가 실수로 일으킨 총격 사건은 최소 221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78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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