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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2026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후임으로 다른 민주당의 잠재적 후보들보다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는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넥스스타 미디어가 더 힐과 인사이드 캘리포니아 폴리틱스에 의뢰한 에머슨 칼리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보다 크게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에 민주당 후보를 등록하여 2026년에 이론적으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물었다. 압도적으로 많은 대답은 해리스였습니다.
해리스의 지지율 57%는 2위인 케이티 포터의 9%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17%는 아직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에머슨 칼리지 폴링의 전무이사 스펜서 킴볼은 “해리스에 대한 지지는 여성(60%), 히스패닉(61%), 흑인 민주당 유권자(64%) 사이에서 가장 강력하다”라고 말하고 “해리스 전 부통령이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다면 그녀는 확실한 유력 후보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리스는 캘리포니아 정치에 익숙하지 않으며, 상원에서 주를 대표하고 제리 브라운 주지사 밑에서 법무장관을 역임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지방 검사로 재직한 바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부통령으로서 해리스는 미국 역사상 최고위 여성 공무원이 되어 역사를 새로 썼으며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자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부통령 이기도 했다.
오렌지 카운티의 제45선거구와 이후 제47선거구를 대표한 케이티 포터는 진보적인 인물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