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다.
수백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도로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운전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CHP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을 ‘중점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운영한다고 밝히고, CHP 소속 모든 이용 가능 인력을 총동원해 위험 운전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HP는 “연휴 기간 동안 모든 CHP 요원이 총출동해 음주운전, 산만운전, 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할 것”이라며 “목표는 단 하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CHP가 실시한 단속 자료에 따르면, 6월 7일 오전 6시부터 6월 8일 오전 5시 59분까지 24시간 동안 실시된 집중 단속에서 총 1만 8,000건 이상의 교통 위반이 적발됐다.
이 중 1만 2,100건 이상이 과속 운전이었으며, 약 860건은 산만운전, 약 500건은 안전벨트 미착용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음주운전(DUI)으로는 약 400명이 체포됐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11명에 달했다.
션 더리 CHP 커미셔너는 “난폭운전과 과속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며 “모든 운전자는 안전한 선택을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음주를 할 경우 절대 음주하지 않은 지정된 운전자가 함께해야 하며, 모두를 위한 안전한 도로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CHP는 모든 운전자에게 안전벨트 착용, 감속 운전, 그리고 반드시 술을 마신 경우 대리운전자를 지정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