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발생한 두 건의 노점상 강도 사건의 용의자 3명이 추가 피해자들을 낳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올해 초 같은 노점상을 두 차례에 걸쳐 털었던 용의자로 지목된 킴벌리 마르티네즈(20), 나서니얼 플로레스(26), 알론조 곤잘레스(19)가 지난 수요일에 체포됐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첫 번째 사건은 8월 30일 오후 11시 30분쯤, 블루밍턴 시 산타아나 애비뉴와 시더 애비뉴 교차로 인근 노점에서 발생했다. 셰리프국은 “피해자의 장신구가 두 명의 용의자에게 강제로 빼앗겼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출동한 부서원들이 주변을 수색했으나 용의자들을 찾지 못했다.
몇 주 뒤인 9월 20일 오후 11시 30분 직전,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두 명의 용의자가 피해자의 장신구를 빼앗고 달아났다고 셰리프국은 전했다.
수사관들은 단서를 토대로 추적을 이어가 빅터빌 출신 마르티네즈, 블루밍턴 출신 플로레스와 곤잘레스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들이 각각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세 사람 모두 공모 및 강도 혐의와 함께 갱단 가중처벌 혐의로 체포됐다.
셰리프국은 “두 사건의 피해자들은 영어를 하지 못하며, 법 집행 기관에 연락하기를 주저하는 추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이 범행단의 피해자라고 생각되는 주민들은 셰리프국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909) 356-6710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