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에서 한 학교버스 운전사가 도로를 배회하던 유아를 발견한 뒤, 해당 아이의 부모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당국이 화요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 15일(목) 오후 4시 15분쯤 발생했다. 버스 운전사는 보호자 없이 있던 두 살배기 아이를 발견하고, 셰리프 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대원들은 아이가 로마린다 테일러 스트리트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주택에서 복지 점검을 실시했다.
셰리프국은 “복지 점검 과정에서 두 살 아이와 여러 명의 형제자매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여러 정의 총기와 마약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이의 아버지는 34세의 단션 그린 맥과이어, 어머니는 36세의 모네이 마이어스로 확인됐다.
대원들은 주택에서 확인된 정황을 바탕으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으며, 맥과이어와 마이어스를 체포했다.
두 사람은 샌버나디노 센트럴 구치소에 수감됐다. 적용된 혐의에는 아동학대, 무장 상태에서의 마약 소지, 동물학대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로 공개되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909) 366-4175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