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을 2020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오는 24일 오후 12시 40분(LA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에서 8년차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류현진은 탬파베이의 에이스 찰리 모턴과 개막전 선발 격돌한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모턴은 통산 98승(87패)를 기록했고, 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도 활약한 바 있다.
류현진의 동산고 4년 후배 탬파베이 최지만과의 첫 투타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