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 무키 베츠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으로부터 트레이드 해 온 베츠는 올해 축소 시즌을 마치고 바로 자유계약 선수가 돼 4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와의 협상끝에 13년 3억 9200만 달러(2020시즌 270만 달러 연봉 포함)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는 23일 개막식을 앞두고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또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MVP출신 코디 벨린저, 아메리칸 리그 MVP 출신 베츠 를 모두 보유한 팀이 됐고, 사이영상과 MVP를 모두 받은 클레이튼 커쇼까지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대표하는 팀이 됐다.
다저스는 올시즌 60경기만 소화하고 베츠를 자유계약 시장에 내보내기는 아쉬웠던 모양이다.
다저스는 가급적 효과적인 단기 투자를 하는 팀으로 변모해 3~4년 계약을 선호했지만 베츠의 경우는 달랐다. 아마도 옆에서 지켜보도는 탐이 나지 않았을까?
다저스의 미래는 여전히 아니 더 밝아지고 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