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대로 발표했지만 이유없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서두르는 느낌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1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2020시즌이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무국의 발표에 따르면 2021 시즌은 4월 1일 미 전역의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30개 팀이 일제히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1968년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로 개막전을 치르고, LA 앤절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류현진 선수가 소속돼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뉴욕 양키스와 양키스타디움에서 원정으로 개막전을 치르고, 최지만 선수가 속해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인터리그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추신수 선수가 속해있는(현재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으로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추신수 선수는 2020시즌이 텍사스와의 마지막 계약 시즌으로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이미 전해진 대로 2021년 올스타전은 7월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며 2022년 올스타전은 다저스 구장에서 열린다.
2021 시즌 일정을 발표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시간을 확정 발표하지는 않았다.
한편 아직 2020시즌도 개막하지 못한 메이저리그는 오는 23일부터 각팀 66일간 60경기를 치르는 미니시즌으로 시즌을 치르게 된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