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러 대학이 5일 대학 농구팀 창단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월의 광란’ 대학농구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베일러 대학이 곤자가 대학을 86-70으로 비교적 손쉽게 꺾고 사상 처음으로 대학농구 정상에 올랐다.
베일러 대학 농구팀은 1907년 처음으로 시즌에 합류했지만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1948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베일러 대학 농구팀의 우승은 팀 창단 114년만에 첫 우승이다.
역시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곤자가 대학은 31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까지 올라 무패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결승전에서 패했다.
곤자가 대학은 2017년 준우승을 경험한 바 있으며 준우승에 최고 성적이다.
텍사스주 와코에 위치한 베일러 대학은 오는 13일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펼친다. 텍사스 주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했고, 메이저리그 경기장도 100% 개방한 상태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