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나타나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이어가던 4회 2사후 갑자기 불편을 표시한 뒤 벤치에 사인을 보냈고, 결국 찰리 몬토요 감독까지 나와 얘기한 후 교체됐다.
오른쪽 둔부에 통증이 있다는 이야기만 전해졌을 뿐 부상의 정도는 알려지지 않아 이날 경기가 1-0으로 토론토의 승리로 끝날 때 까지 약 1시간 동안 수많은 추측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부상 선수가 많아 토론토가 힘들게 됐다거나 에이스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거나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던 해는 지난 2020 미니시즌이 처음이었다거나 하는 기사들이 1시간 여 동안 쏟아져 나왔다.
경기 후 류현진은 스트레칭도 하고, 팀 닥터와 상태를 점검한 결과 조심스럽게 운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고,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경기 후 “근육이 긴장한 것 같다”고 말하고, “내일 부터 훈련할 수 있을 정도의 경미한 부상”이라고 말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