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가 3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피닉스 선스와 6차전에서 100-113으로 패했다. 이로써 2승 4패가 된 레이커스는 2연패의 꿈은 무산됐다.
2019-2020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내내 ‘원투 펀치’인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고전한 끝에 7위에 그쳤다.
플레이오프 첫판에서 정규리그 2위 피닉스에 3차전까지 2승 1패로 앞섰으나 이후 3연패를 당해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레이커스의 탈락으로 NBA는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제임스 또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없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8위를 차지했으나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9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져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레이커스를 물리친 피닉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정규리그 3위 덴버 너기츠와 만나게 됐다
레이커스의 탈락으로 르브론 제임스가 속한 팀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첫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