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VOLUNTEERS OF AMERICA CLASSIC)에서 고진영이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4일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VO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7개월만에 우승이며, 통산 8번째 LPGA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고진영은 지난주 세계 랭킹 1위를 넬리 코르다에게 내주고 2위로 밀려나면서 “세계 랭킹에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애써 담담히 말한 뒤 바로 이어서 치러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대회 자체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당장 세계 랭킹 1위를 복귀하지는 못한다.
고진영은 이제 2주간의 휴식을 치한 뒤 7월 22일부터 치러지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서 2연패에 도전한다.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로 다시 올라서게 된다.
한편 이번 VOA대회에서 이정은6가 11언더파 단독 7위, 김효주, 김민지가 10언더라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쌍커풀 수술을 마친 전인지는 8언더파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