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12일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팀이 2-3으로 따라가던 2회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애덤 올러와 마주섰다. 최지만은 초구 체인지업을 지켜본 뒤 2구째 싱커를 통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이자 올해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첫 홈런이다.
최지만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111(18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장타는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타격감을 끌어 올리며 기분 좋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