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월드시리즈 첫번째 경기에서 울려퍼진 국가 가사에 실수가 나왔다.
올해 월드시리즈 휴스턴과 필라델피아의 오프닝 경기에서 그래미 후보에 빛나는 가수 에릭 버튼이 “The Star-Spangled Banner”를 부르던 도중 가사 실수를 했다.
게임 시작 전 필드에는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가 줄을 서있었고, 거대한 성조기가 필드를 수놓고 있었으며, 블랙 퓨마스 밴드 리더가 트랙에 서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가운데 에릭 버튼이 “What so proudly we hail’d at the twilight’s last streaming”라며 “gleaming” 대신 “streamimg”이라고 부르는 실수를 한 것.
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버튼은 뒤를 이어 “Whose broad stripes and bright stars through the perilous fight.” 은 제대로 불렀지만 “O’er the ramparts we watch’d were so gallantly streaming?” 부분에서는 “gleaming”대신 “streaming”으로 바꿔 부르는 실수를 했다.
에릭 버튼은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 임명식에서도 국가를 부른 바 있다. 당시에는 실수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