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16개 팀의 대진이 완성됐다.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가운데 32개 참가국 중 16개 팀만 생존해 토너먼트에서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16강전은 3일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네덜란드와 미국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8경기가 펼쳐진다.
아르헨티나-호주, 프랑스-폴란드, 잉글랜드-세네갈, 일본-크로아티아가 8강을 다툰다.
H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5일 오전 11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격돌한다.
이후 모로코-스페인, 포르투갈-스위스의 대결이 이어진다.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많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이 16강으로 향했다.
주인공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호주다. 세 팀 모두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을 극적으로 확정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각각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를 꺾으면 8강에서 만날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개국 중 8개국(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이 16강에 올랐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5개국 중 세네갈, 모로코가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은 4개국 중 미국만 생존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엔 3승을 달성한 팀이 단 한 팀도 없었다.
이는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
세계 최강 브라질은 물론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도 3승에 실패했다. FIFA 랭킹 2위 벨기에는 짐을 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