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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FA 내야수 트레이 터너(29)가 연봉 잭팟을 터뜨렸다.
ESPN은 5일 터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 3억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터너는 타격, 수비 능력을 모두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주포지션은 유격수다.
2015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한 터너는 2021년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돼 올해까지 활약했다.
다저스에서 유격수 자리를 확고히 지키면서 다저스 구단의 신뢰를 얻었고, 팬들의 사랑도 크게 받아 다저스가 터너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다저스의 구애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터너는 올해 타율 0.298(652타수 194안타)에 21홈런 100타점 101득점 27도루를 기록했다.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8시즌 동안 8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에 124홈런 434타점 586득점 230도루를 기록했다. 2018, 2021년에는 도루왕에 오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최다 타이 기록인 3차례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갖고 있다.
2019년에는 워싱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도 있다.
한편 터너는 2023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