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30·토트넘)이 검은색 특수 마스크를 쓰고 시즌 재개를 준비했다.
토트넘은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소속팀 훈련에 합류한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마스크를 벗고 러닝 훈련을 가진 모습이 공개됐던 손흥민은 이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에 임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Super Son(슈퍼 손)’이라고 썼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지난달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후 수술대에 올랐고,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에 출전했다.
조별리그 3경기부터 16강전까지 총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에서 12년만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국내로 귀국 후, 짧은 휴식을 보낸 손흥민은 13일 소속팀 복귀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떠나 시즌 재개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치른다. 앞서 22일에는 니스(프랑스)와 한 차례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