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풋볼(NFL) 스타가 나란히 하룻밤 사이 철창 신세를 지는 일이 벌어졌다.
우선 현역 선수인 LA 차저스의 수비수 JC 잭슨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비폭력 가정 문제로 법정에 섰다가 법정 구속됐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4년간 활약한 뒤, 지난 3월 차저스와 5년 8,250만 달러에 계약한 잭슨은 올 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바 있다.
비폭력 가정 문제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잭슨 측은 추후에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잭슨은 시즌 아웃 됐지만 차저스는 현재 8승 6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역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라인베커 출신으로 지금은 은퇴해 방송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윌리 맥기니스트가 웨스트 헐리우드의 한 클럽에서 폭행 혐의로 19일 전격 체포됐다.
맥기니스트는 12월 초 이 클럽에서 한 남성과 충돌 후 일방적인 폭력을 행사했고, 클럽안에서의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맥기니스트는 일단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로 21일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두 풋볼 스타, 두 명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소속의 선수가 나란히 법적인 문제에 얽히는 불명예스러운 일을 당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