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예년보다 일찍 미국으로 떠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6일 “류현진이 짧았던 국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9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토론토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류현진은 올해 6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지난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완주하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2일 아내 배지현씨, 딸, 아들과 함께 입국한 뒤에도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재활에 땀을 쏟았다.
그만큼 2023시즌 복귀 의지가 강하다. 류현진은 이른 시즌 준비를 위해 출국 일정도 예년에 비해 앞당겼다.
류현진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언제나처럼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