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마르티네스(35)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는 29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지명타자 마르티네스와 1년 1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보스턴에서 활약했다. 2018년 5년 1억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마르티네스는 보스턴에서 5년간 타율 0.292에 130홈런 423타점을 기록했고, 2018년에는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최근 5년 동안 올스타전에 4번이나 출전(통산 5차례)했고,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타점왕(130타점)에 등극했다.
그는 통산 14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에 282홈런 899타점 790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자유계약시장에서 의외의 조용한 모습으로 내년시즌 대어를 노리기 위해 자금을 아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오타니에게 빅딜을 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팀의 리더였던 저스틴 터너를 붙잡지 않아 생긴 공백을 마르티네즈로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르티네스를 영입한 다저스는 우완투수 제이크 리드를 양도지명(DFA)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