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마요르카)이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가운데 양 팀에서 유일하게 8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1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익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마요르카 진영 하프라인 아래 왼쪽 측면부터 상대 선수와 경쟁에서 이겨낸 뒤 드리블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강인은 은디아예에게 정확하고 긴 패스를 연결한 뒤 문전으로 향했다. 은디아예는 무리키에게 크로스를 보냈고 무리키는 이강인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강인은 지체하지 않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6호골이었다. 4도움을 기록 중이던 이강인은 한국인 선수 최초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그간 이천수(소시에다드·누만시아), 이호진(라싱),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백승호(지로나), 기성용(마요르카) 등이 활약했지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이강인에게 평점 8.37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8점대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이강인은 이날 슛을 1번 시도해 골로 연결했다. 이강인은 6번 드리블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이강인은 22번 패스를 시도해 17번 성공해 성공률이 7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