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 60회 슈퍼볼은 샌프란시스코 49ers의 홈구장인 산타 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50회 슈퍼볼 이후 정확히 10년 만이다.
NFL의 로저 구델 커미셔너는 미네아폴리스에서 개최된 스프링리그 회의에서 팬 참여 및 주요 이벤트 고문 위원회의 제안과 구단주들의 투표 결과 베이 지역은 50회 슈퍼볼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다며 2026년 60회 슈퍼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4년 건설된 리바이스 스태디움은 2016년, 50회 슈퍼볼을 치른 장소다.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50회 슈퍼볼을 치르며 베이 지역에 2억 5천만 달러의 수입을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알 귀도 구단주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을 리바이스 스태디움에서 두번째로 치르게 되어 영광“이라며 “2016년 50회 슈퍼볼을 개최한 이후 리바이스 스태디움은 세계 정상급 구장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60회 슈퍼볼 역시 모든 커뮤니티에 이익이 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볼 개최지에서는 당일 경기 뿐 아니라 슈퍼볼 위크 내내 NFL Honors, 슈퍼 보울 오프닝 나이트 등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들이 줄지어 열리게 된다.
베이 지역 개최 위원회의 제일린 잔모하메드 회장 역시 2026년은 베이 지역의 블록버스터급 연도가 될 것이라며 슈퍼볼과 월드컵이라는 세계 최고 스포츠 행사들을 두개나 치를 예정이고 샌프란시스코의 250주년 기념 해이기도 하다며 베이 지역 특유의 정신과 다양성을 전세계에 선보일 각오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준연 기자>